강진군 주먹구구식 하수도사업

글번호
424318
작성일
2008.08.27 13:39
등록자
윤○○
조회수
655
첨부파일(1)
강진1[1].jpg
==오수 하수관·화장실 등으로 역류 주민피해발생
==郡, “환경오염 경미하다” 무책임한 ‘뒷짐지기’일관
앞으로 비가 오는날 강진읍에서는 장화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주무관청으로 강진군이 참여하고, N법인이 발주한 ‘강진군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이 한창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8월 22일 오후에 후우가 내리자 강진읍 남성리 일대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인근 상가 등에는 화장실로 오수와 우수가 넘치는 주민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강진읍 남성리 주민 A모씨는 “잠깐 동안 비가 내리자 집안의 화장실물이 범람해 불편함은 물론이고 악취에 고생해야 했다”며 “그러나 강진군에 민원을 제기하자 ‘공사감독기관이 환경청에 건의하라’는 무책임한 대답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도로와 화장실 등이 범람한 원인은 오수관을 통해 오폐수와 빗물 등이 넘쳤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수관로가 넘치게 된 원인에 대해 B시 사업 ‘ㄱ’시공사와 주무관청의 의견이 상이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시공사 측은 오수가 역류한 원인에 대해 “과거 군 재정사업으로 실시한 하수공사구간에서 우수관이 오수관으로 합쳐져 있어, 우수가 오수관로로 유입되면서 역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강진군 관계자는 “과서 하수관로가 합류식으로 이뤄지다보니까 일부구간에서 우수관이 합쳐진 구간으로 우수가 유입돼 역류됐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빗물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넘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으로 일관했다.
이처럼 근본원인에 대한 규명이 늦어지기 때문에 BTL사업이 완료될 예정인 내년 6월까지는 이처럼 오수관을 통해 오폐수 등이 범람하는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주민피해에 적극성을 띄야 할 주무관청인 강진군은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오수관로를 통해 역류한 오폐수가 인근의 환경오염을 가져올 가능성도 농후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주무관청인 강진군은 “환경오염도 일부 있을 수 있겠지만 경미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오수의 역류로 인한 주민피해와 환경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본 기사는 인터넷 호남뉴스라인에 실려 있으며, 추석특집호에 추가보완해 실을 예정입니다.)/호남뉴스라인 윤시현 기자

민원업무처리

진행상태
  1. 신청
  2. 접수
  3. 부서지정
  4. 담당자지정
  5. 완료
2008년08월27일 13시08분신청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