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멋진 사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축제 때 일장기를 건 이유는 우리와 자매결연관계에 있는
일본의 방문객들과 관광객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바쁘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을 때에도 신재복님의 건의에 따라
광복절에는 일장기를 떼었다 다시 달기도 했었습니다.
그들의 기분을 맞춰주고 과거를 잊어버려서
일장기를 걸어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행사의 목적과 참여하는 국가에 따라 국기들을
선택해 다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지금은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일본이 참가해
일장기를 걸어두었습니다.
이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본에 대한 경계심과 경각심 그리고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는 일본인들의 태도에 대한 반감 등은
저 역시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과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