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지렁이 방류사업에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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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070
작성일
2006.01.12 00:00
등록자
조회수
1540
토양 개량효과가 탁월하고, 갯벌과 연안 오염을 정화시켜 연안 어자원을 풍족케 하며, 생태계 복원 효과가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갯지렁이 방류사업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진국 및 여러나라는 갯지렁이를 갯벌오염지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서해안쪽도 바다목장사업으로 갯지렁이를 갯벌오염지표로 삼고, 갯벌정화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금번 전라남도 여수시 “갯마을사람들” 에서는 홍개비뿐만 아니라 홍무시 종묘생산에도 성공하여 1999년부터 2005년까지 꾸준히 갯지렁이방류사업을 하고있습니다. 또한 개불종묘생산도 완성단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200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갯지렁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10월 경상남도는 4개소(마산,진해,남해,하동)에 갯지렁이 방류사업으로 “갯마을 사람들”과 방류계약을 하여 납품하였습니다. 2006년에는 6개소에 갯지렁이 방류사업을 추진중이라 합니다. 타지역에서는 갯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기술에 적극 지원하는 반면, 전라남도에서는 기본적인 방류에만 급급하지는 않는지 말입니다. 전라남도 일대가 갯벌정화능력과 갯벌의 생물체가 거의 고갈되어 간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갯벌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갯벌에의 투자를 권해봄니다. 죽은 갯벌에 생명을 불어 넣고 갯지렁이 뿐만아니라 타 생물체도 공존하면서 풍족한 갯벌, 잘사는 어촌을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갯지렁이에 관한 신문에 기재된 연구논문을 올려봄니다.
갯벌에 사는 생물은 먹고 살아가기 위해 바닷물을 마시고 내뱉는 가운데 바닷물 속의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합니다. 예를들어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사는 갯지렁이 1마리가 1시간에 100ml의 해수를 마시고 내 뱉는다고 합니다. 갯벌이 하루 6시간 물에 잠겨있다 해도 600ml의 바닷물을 정화하는 것입니다. ㎡당 100마리의 갯지렁이가 서식한다고 가정할 때 하루 60ℓ의 물이 정화되고, 100㎡이면 6톤의 물이 정화되는 것입니다. 물론, 오염이 심한물이 바다로 들어올때는 갯벌에사는 생물도 살아남지 못하지만, 갯벌에 사는 생물은 다른 생물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 남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밭에 거름을 주듯, 갯벌에 자정능력과 살아있는 갯벌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갯지렁이 방류사업은 환경적인 측면과 수익성의 측면이 가미된 사업으로 생각됩니다. 2006년 방류사업을 함에 있어 갯지렁이 방류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갯마을사람들” 올림...

민원업무처리

진행상태
  1. 신청
  2. 접수
  3. 부서지정
  4. 담당자지정
  5. 완료
안녕하십니까? 강진군수 황주홍입니다.
먼저 저희 군정에 깊은 관심을 갖어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갯마을 사람들” 참으로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자연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듯 합니다. 세상이 발전되어가면서 우리 주변의 많은 자연환경
부분들이 훼손되어가고 있는 점에는 저도 공감하면서 각종 방류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등 생태계 복원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갯지렁이의 갯벌정화능력에 대한 사항은 이미 연구발표 결과로 볼 때
입증된 사실임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 바다를 접하고 있는
우리 군으로서도 바다를 살리는 갯벌의 중요성에 대하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들로 바다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국비
170여억으로 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을 금년 중 준공목표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맡았던 싱그러운 갯내음을 기대하면서.....
예전보다는 못한게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이곳 바다는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더 좋아지리라고 봅니다. “갯마을 사람들” 같은 단체의 열정이
살아 숨쉬고 나름대로 행정기관에서도 같은 인식속에 , 매년 지속적인
바다청소 실시, 해적생물구제작업 실시, 어패류 종묘살포 등 다방면의
생태계 복원에 노력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그리고 염려하신 것 보다는
우리고장은 거의 1차 산업만으로 지속되어온 전통적인 농어촌지역으로
생태계의 오염도가 낮아서 아직까지 갯벌은 살아있으며 강진만에는
갯지렁이 채취를 할 정도로 다량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사랑하고 고향을 아끼시는 “갯마을 사람들”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보다 연구하고 검토하는 자세로 임하여 각종
생태계 복원사업에 노력하겠으며 효과가 입증된 갯지렁이방류사업에도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6년01월18일 00시01분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