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주님, 김효순님, 장영주님! 사이버상에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님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정보화에 대한 열기가 이곳 게시판에 가득함과 동시에 교육이 끝남에 못내 아쉬워하는 교육생 여러분들의 마음을 느끼면서 제 마음 역시 저물어가는 한 해 마냥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교육은 이미 교육을 수강하셨던 분들이 다시 수강하는 분들이 많아서 정보화의 열기 외에도 여러분 스스로가 친분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된 알찬 교육이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살면서 우리 곁에 스며있는 정보화를 생활화 하는데는 그리 익숙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없으면 암흑의 세상과 같음을 짐작하면서도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만의 정보를 획득하지 못한 채 때론 과거를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컴퓨터라는 매개체가 인간을 지배 할 정도로 그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사이버 세상은 또 다른 커뮤니티 형성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추세에 이윤주님, 김효순님, 장영주님의 정보화 배움에 대한 열기와 교육의 수강은 적기의 선택으로 보이며 저 역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런 군민이 계심에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

우리군에서는 해마다 군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금년에도 400여명의 군민이 정보화 교육을 이수 하였습니다. 컴퓨터 기초과정에서부터 홈페이지 작성에 이르는 고급과정까지 군 전산환경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하는 배움의 장 마련을 위해 정보화 관련 공직자들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은 정보화담당자가 직접 지도하는 교육과 학원에 위탁 추진하는 교육이 있으며 농촌의 여건을 감안하여 농한기를 중심으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원위탁교육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으로 군 재정 여건상 년 1회 정도 실시하고 있고, 군청 전산교육장은 다수의 군민이 교육 받기에는 협소하며 수시 직원들의 교육장으로 활용 되고 있어 군민들의 정보화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시간은 많지 않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민들의 열의와 바램을 뒤로한 채 금년 정보화 교육은 부득이 11월 실시한 학원위탁교육을 끝으로 한해를 마무리 함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군민들의 정보화 열기를 한층 반영하여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생들이 소기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더 나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새로운 모습, 알찬 교육으로 여러분 곁에 다가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가득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정보화 사회의 유능한 인재로서 강진군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저 또한 이윤주님, 김효순님, 장영주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깊이 간직하겠으며, 사이버 시대 컴퓨터를 통하여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 만드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