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야외 방탈출 게임을 아시나요?


먼저 방탈출이란 탈출을 목표로 주어진 문제를 차례로 풀어 나가는 밀실 추리 게임을 이르는 용어이고요.


야외 방탈출은 일반적인 실내 방탈출 게임과 달리, 특정 공간(공원, 마을, 축제장 등)에서 다양한 단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게임이에요.





보물찾기나 추리 게임과 비슷하지만, 주변 환경과 스토리를 활용해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요.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숨겨진 힌트를 찾고, 주어진 문제를 풀면서 최종 목표를 달성해야 해요. 팀워크와 관찰력, 논리적 사고가 중요한 요소이며, 놀이와 탐험이 결합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방탈출 게임을 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강진에는 방탈출 카페가 없다는 게 아쉽더라구요.(ㅜㅜ)


대신 생각해봤는데 강진에서도 야외 방탈출 게임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소는 청자축제가 열리는 대구면 고려청자요지나 갈대축제가 열리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강진읍에서 한다면 영랑생가, 강진 미술관, 사의재, 세계모란공원, 강진군도서관, 강진 아트홀, 오감통 시장, 강진버스여객터미널, 중앙초등학교 등등... 방문할 수 있게 설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신 고려해야 할 점은 동선을 잘 짜야 하고, 스토리 라인도 짜야 한다는 거예요.


스토리는 재미있고 감동적일수록 좋아요. 특별한 경험은 여운을 남기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강진에 대한 애정도 커지고 방문 횟수도 늘어나지 않을까요?





실제로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도 관광 명소 홍보를 위해 야외 방탈출 게임을 많이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경주 같은 성공 사례가 있는데요. 물오름달 열닷새 라는 방탈출 게임이 유명해요. 물오름달 열닷새는 미션카드 힌트와 시공간이라는 앱의 힌트를 조합해서 정답을 입력하고 다음 장소를 찾아가는 야외 방탈출인데, 지난해에 일반 이용객 1천569명, 단체 이용객 5천596명 등이 참여해 모두 7천165명이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하네요.





만약 강진에도 야외 방탈출 게임을 만든다면 반값 여행으로 유입된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꼭 수익성을 따지지 않더라도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교육적 효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