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사 자연생태공원 홍보에 관하여
- 글번호
- 424099
- 작성일
- 2006.05.19 00:00
- 등록자
- 조회수
- 1147
황주홍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에서 사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무위사 자연생태공원 홍보에 관해
부탁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어제(5월 18일) 8년만에 무위사를 찾아갔습니다.
고즈녁하고 우리나라에서 몇개 남지않은
전통적 사찰의 모습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나
큰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놀랍고
무위사를 잘 방문했다는 기쁨을 준 것은
무위사 뒤편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었습니다.
저는 무위사에 동백나무가 그렇게 많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꽃이 만발했을 때는 무척 아름답겠다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 숲의 매력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느낌이 들지 않고
자연의 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숲이 살아있다는
깊은 인상을 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상은 앞으로
무위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위사에 자연생태공원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안내표지판이 절 뒤에 있었으나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설명 또한 빈약하여 그저 그런 숲인가 보다하고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
숲은 들어가보고 나서야 진흙속에 묻힌 진주를 발견한 것처럼
탄성을 질렀습니다.
군수님.
관광지는 자연이 준 값진 상품입니다.
어느 상품이나 홍보의 중요성을 말 할 필요가 없지만
특히 관광상품은 홍보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아닐까요?
이러한 훌륭한 관광상품을 놓고 아직도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모르고 있었다면 그것은 강진군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진군에서도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제가 생각한
홍보전략은 이렇습니다.
1. 도로표지판하게 크게 안내표지판을 만들어 곳곳에 설치했으면 합니다.
(강진읍입구, 무위사로 가는 진입로, 무위사 입구, 숲의 출입구 등)
그래서 사람들이 무위사에 극락보전과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생태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해야 합니다.
자연생태공원이 무위사를 대표하는 상품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2. 숲의 생태에 관해 설명할 수 있는 자연해설가를 배치했으면 합니다.
숲에 분포된 다양한 식생에 대해 설명을 듣다보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성인들도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훌륭한
현장체험학습장이 될 것입니다.
자연해설가를 배치했다는 사실 자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숲에 대한
강진군의 애정과 정성을 알수 있게 하여 강진군의 이미지가
고양될 것입니다.
자연해설가의 채용에 문제가 있다면 공익근무요원을 훈련시켜 배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이 숲의 장점은 자연의 미를 그대로 살린 것입니다. 그러나 뭔가 밋밋하고
허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동백이 만발했을 때 온 숲을 붉게 물들여 처연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겠지만 동백이 져버린 지금 남아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절이 봄인데 숲에 꽃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조경전문가와 식물학자와 협의하여 숲길 주변에 계절마다
꽃이 필 수 있도록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빠르게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것은 역시
TV방송을 비롯한 대중매체의 활용입니다. 어쩌면 강진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중파 방송의 PD들과 접촉하여 많이 전파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주요 메이저 신문기자를 초청하여 접대겸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백이 만발할 4월에는 집중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선운사 동백이 아름답지만 선운사 동백은 절 뒤에 군락을 지어 피어있는
동백을 바라보는데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위사 동백은 직접 숲을 걸으면서 동백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점 선운사 동백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대중매체를 적극 활용하면 분명 선운사 동백을 능가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군수님.
비전문가의 눈으로 너무 장황하게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쓴 몇 가지 전략보다 마케팅 전문가, 조경가, 식물학자들과 의논하면 더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위사 자연생태공원을 홍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주홍 군수님.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오랜 세월 투쟁해 오신 군수님의 열정이 이제는 강진군의 발전과 강진군민의 복지향상에 쓰여지는 것을 볼 때 앞으로 강진군이
더욱 도약하리라 생각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생활에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6년 5월 19일 광주에서 조동현 올림
저는 광주에서 사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무위사 자연생태공원 홍보에 관해
부탁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어제(5월 18일) 8년만에 무위사를 찾아갔습니다.
고즈녁하고 우리나라에서 몇개 남지않은
전통적 사찰의 모습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나
큰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놀랍고
무위사를 잘 방문했다는 기쁨을 준 것은
무위사 뒤편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었습니다.
저는 무위사에 동백나무가 그렇게 많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꽃이 만발했을 때는 무척 아름답겠다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 숲의 매력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느낌이 들지 않고
자연의 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숲이 살아있다는
깊은 인상을 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상은 앞으로
무위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위사에 자연생태공원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안내표지판이 절 뒤에 있었으나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설명 또한 빈약하여 그저 그런 숲인가 보다하고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
숲은 들어가보고 나서야 진흙속에 묻힌 진주를 발견한 것처럼
탄성을 질렀습니다.
군수님.
관광지는 자연이 준 값진 상품입니다.
어느 상품이나 홍보의 중요성을 말 할 필요가 없지만
특히 관광상품은 홍보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아닐까요?
이러한 훌륭한 관광상품을 놓고 아직도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모르고 있었다면 그것은 강진군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진군에서도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제가 생각한
홍보전략은 이렇습니다.
1. 도로표지판하게 크게 안내표지판을 만들어 곳곳에 설치했으면 합니다.
(강진읍입구, 무위사로 가는 진입로, 무위사 입구, 숲의 출입구 등)
그래서 사람들이 무위사에 극락보전과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생태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해야 합니다.
자연생태공원이 무위사를 대표하는 상품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2. 숲의 생태에 관해 설명할 수 있는 자연해설가를 배치했으면 합니다.
숲에 분포된 다양한 식생에 대해 설명을 듣다보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성인들도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훌륭한
현장체험학습장이 될 것입니다.
자연해설가를 배치했다는 사실 자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숲에 대한
강진군의 애정과 정성을 알수 있게 하여 강진군의 이미지가
고양될 것입니다.
자연해설가의 채용에 문제가 있다면 공익근무요원을 훈련시켜 배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이 숲의 장점은 자연의 미를 그대로 살린 것입니다. 그러나 뭔가 밋밋하고
허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동백이 만발했을 때 온 숲을 붉게 물들여 처연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겠지만 동백이 져버린 지금 남아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절이 봄인데 숲에 꽃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조경전문가와 식물학자와 협의하여 숲길 주변에 계절마다
꽃이 필 수 있도록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빠르게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것은 역시
TV방송을 비롯한 대중매체의 활용입니다. 어쩌면 강진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중파 방송의 PD들과 접촉하여 많이 전파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주요 메이저 신문기자를 초청하여 접대겸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백이 만발할 4월에는 집중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선운사 동백이 아름답지만 선운사 동백은 절 뒤에 군락을 지어 피어있는
동백을 바라보는데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위사 동백은 직접 숲을 걸으면서 동백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점 선운사 동백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대중매체를 적극 활용하면 분명 선운사 동백을 능가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군수님.
비전문가의 눈으로 너무 장황하게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쓴 몇 가지 전략보다 마케팅 전문가, 조경가, 식물학자들과 의논하면 더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위사 자연생태공원을 홍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주홍 군수님.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오랜 세월 투쟁해 오신 군수님의 열정이 이제는 강진군의 발전과 강진군민의 복지향상에 쓰여지는 것을 볼 때 앞으로 강진군이
더욱 도약하리라 생각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생활에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6년 5월 19일 광주에서 조동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