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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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124
작성일
2006.07.27 00:00
등록자
조회수
794
더운여름에 동분서주 빠쁘신 군수님께

저는 자활후견기관에서 일한고있는 복지간병 사업단 도무미 입니다.
저희 복지간병 사업단은 50여명의 간병사분들이 재가간병도우미 서비스와 병원의 간병서비스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 기관에서는 전문간병인 양성을 위해 호남가사간병 센터에서 전문간병교육을 이수하고 보다 질높은 서비스 제공을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 강진지역 200여명의 독거노인 홀로노인 장애인 을 대상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기관의 간병사님들은 모두 저소득층과 수급자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때로는 힘들때 서로위로하고 아껴주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며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이정미 간병사님의 어려움을 자활후견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주신 일도있었습니다.
남편에게 학대받고 아이들과 어려운 삶을 살아가던중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타지역으로 이주시켜 안전한 삶을 살아갈수있게 길을 열어준 일도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이 다른이의 어려움을 알수있다고 합니다.
정말 그말이 맞는 말이였습니다.
이렇게 서로 노력하여 강진의 노인들의 수족이 되려고 하는 저희에게 조금은 실망스러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군여성계에서 보건소교육장을 빌려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병사교육을 실시하고 민간단체가 발급하는 자격증을 주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의 일자리창출이 코드인 자활에서는 군에서 이런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을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삶의 어려움속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미래의 간병사로서 성장하고있는 자활50여명의 간병사들은 오늘도 뜨거운태양아래 미래의 간병사로 거듭나기 위해 수혜자님 댁을 찾아 걷고 또 걷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수혜자분들의 건강을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수님 저희간병사들에게 길을 열어주세요
어려운 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자활의 코드이자 사회복지가 아닐까요
군수님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바쁜 일정속에서도 저희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민원업무처리

진행상태
  1. 신청
  2. 접수
  3. 부서지정
  4. 담당자지정
  5. 완료
항상 보살핌이 필요한 그늘지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주리 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자활후견기관 복지간병사업단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노약자들을 위하여 귀하고 소중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일일이 살펴드리지 못한 점을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주리 님께서 문의하신 여성부서 간병사 교육에 대해 알아본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2006. 6. 9~8. 1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간병사 자격취득반은 전라남도 여성회관에서 주관하는 여성교육으로 군에서는 교육에 대한 홍보와 수강생 모집, 교육장소를 마련해 주는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30명이 신청하여 여성회관에서 시작하였는데 나날이 호응도가 높아서 66명으로 수강생이 증가하다보니 장소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하여 보건소 대회의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간병사 교육은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자격시험을 거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일자리 창출’ 여성직업교육이기는 합니다만 현재 교육생은 봉사단체 회원이거나 와병중인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보다 질적인 가족수발과 자원봉사를 위해서 수강하신분이 많으며 일부는 취업을 희망하고 계신 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리 님을 비롯한 자활후견기관 간병단 여러분은 저소득층과 수급자를 최우선적으로
간병하시므로 특정대상에 대한 상충은 없을 것으로 사료되며 유료간병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보다 전문적인 간병을 원하므로 다양한 경험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은 확실히 차별화된 질 높은 경쟁력을 갖고 계시기에 다소 안심이 됩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여 특정 수요자들과 일반 간병을 희망하시는 분들도 항상 여러분이 최우선적으로 간병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리 님의 소중한 글을 통해 복지간병팀이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얼마나 소중한 일을 하고 계신 지 잘 알았습니다.

건강은 만복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더위에 꼭 자신의 건강을 먼저 챙기면서 최선을 다하여 주십시요.
항상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2006년07월31일 00시07분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