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꽃게
- 작성일
- 2016.10.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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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민꽃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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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특징
몸 색깔에 변이가 있으나 보통 초록빛을 띤 어두운 갈색 바탕에 미색 얼룩무늬가 있다. 일부 개체는 어두운 보랏빛을 띤다. 이마에 6개의 톱날처럼 생긴 돌기가 있고, 갑각(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껍질)의 앞쪽 옆 가장자리에는 눈뒷니를 포함하여 6개의 날카로운 이가 있다. 이 가운데 맨뒷니가 가장 작으며 갑각 윗면은 볼록하다. 어린 것은 윗면에 연한 털이 나지만 다 자란 것은 털이 없이 매끈하고 광택이 난다. 양 집게다리는 크기가 거의 비슷하며 억세고 마디마다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제1∼3 걷는 다리는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고 제4 걷는 다리는 앞 마디와 발가락 마디가 넓고 납작하여 헤엄치기에 알맞다. 암컷의 배는 넓고 7마디이나 수컷의 배는 제3∼5 배 마디가 붙어 5마디이다.
생태적 특징
수컷의 갑각(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껍질)은 길이 약 63mm, 너비 약 91mm이며 옆으로 긴 타원형에 가깝다. 얕은 바다의 진흙이나 모래 또는 돌이 깔린 바닥에서 산다. 썰물 때 돌 밑에서 흔히 잡히고 걸그물(바다에서 물고기 떼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쳐 놓아 고기를 잡는 데 쓰는 그물)에도 잘 걸리며 살이 적지만 맛이 좋아 게장을 담가 먹는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의 연근해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