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산힐민박 에서의 너무 좋았던 푸소체험

작성일
2024.02.19 12:22
등록자
김일환
조회수
73
민박집 전경
민박집 전경
실내 풍경
실내 풍경
욕실 전경
거실 전경
황칠 백숙
황칠백숙
황칠
강진만
모처럼 가족들과 겨울 여행을 가기로 의기투합 하여 이번에는 전남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강진군 에서 시행하고 있는 푸소체험을 알아보게 되었고 정말 좋은 프로그램 이라고 생각하여 체험 후기가 좋았던 주작산힐민박에 3인 2박 3일 일정으로 체험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넓은 잔디밭과 예쁜 민박집, 덕룡산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 배경이 좋아서 선택을 했는데 역시 그 선택이 옳았다는걸 도착해서 실감 했습니다.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있던 예쁜 강아지들은 보너스 였네요 ^^

사장님 첫 인상 너무 좋으셨고 너무 친절하셨고 현관문 여는 순간 풍겨져 나오는 향기로운 냄새까지...
관리 잘 하고 계시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면 통유리창 으로 되어있는 방이며 넓은 거실에 최신형 안마의자에 대형 tv 까지 잘 갖추어져 있었고 넓은 화장실 , 욕실 또한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으며 별도의 출입구가 있어서 더 편하게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넓은 주방에서 아침 저녁 으로 정갈하게 차려주시는 정성스러운 식사는 가족 모두가 너무 만족했으며
이 식사 때문에라도 조만간 다시 방문 할 예정 입니다.

첫날 저녁 황칠백숙, 다음날 아침 황칠 오겹살수육 , 저녁 매운탕을 가장한 해물팍팍 해물탕, 다음날 아침 수육 좋아하는
울 가족을 위해 또 황칠 오겹살 수육...
그리고 매끼 후식 과일 까지 챙겨주시고 부족한 반찬이나 다른 불편한사항 없는지 수시로 체크 해주시고 덤으로 엄청난 사이즈의 더덕으로 담그신 더덕주 한잔 까지 행복하게 마실수 있었습니다.

밑반찬 하나하나 모두 직접 만드시고 담으셨고 무엇보다 김치는 몰래 항아리째 들고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김치 안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이 매끼 김치 접시 부터 비웠으니까 말해 뭐하겠습니까?

주변 관광지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일정이나 동선 계획 하실때 궁금하신 사항 사장님께 여쭈시면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 해주시니 참고 하시면 여행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주작산힐민박 근처에 자연휴양림, 다산초당, 다산박물관, 석문공원, 가우도 등등 근거리에 가볼만한 관광지도 많이 있고
딱히 돌아다니지 않고 방 안에서 넓은 통유리를 통해서 덕룡산과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강아지들만 봐도 저절로 힐링이 되실겁니다.

강진만 생태공원의 잘 조성된 드넓은 천해의 갯벌과 병영성, 하멜기념관, 남미륵사도 좋았고 철새조망지 에서 고니, 청둥오리, 원앙, 기러기만 보고 있어도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특히 강진군의 관광지는 화장실 부터 주차장 까지 관리 상태를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수고 하시고 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강진은 목포나 보성, 벌교, 장흥 등 주변 관광지와도 거리가 가깝고 위치가 좋아서 중간 베이스캠프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한
정말 좋은 곳이라 느꼈으며
병영불고기, 짱뚱어탕, 회춘탕, 바지락무침과 신선한 해산물 등등 먹거리도 너무 풍부하고 지역 특산물도 좋은게 많아서
이 또한 충분히 맛보시고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강진은 하다못해 읍내 하나로마트에 입점 해 있는 빵집의 빵 까지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기회 되신다면 강진에서 재배한 레드향과 병영양조장 에서 판매하는 막걸리와 병영소주(김견식 명인 께서 돌아가셔서 현재 사또 소주만 구매 가능합니다.) , 하멜맥주는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강추 드립니다.

끝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계획하시고 잘 유지, 관리 하고 계시는 강진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2박 3일 동안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수 있게 해주신 주작산힐민박 사장님께도 깊은 감사 올립니다.
사장님 덕분에... 2키로 찌워서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