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고향과 마주하다

작성일
2017.04.25 15:52
등록자
이성희
조회수
681
강진 칠량동교 33회 졸업생인 우리들은 지난 2017. 4.22(토) 고향 강진을 방문하여.
35만에 , 혹은 32년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들과 함께 강진의 이곳저곳을 탐방하였습니다.
성전면에 위치한 한정식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강진군청에 근무하는 재영이 친구의 맛깔스러운 해설을 들으며 병영성 축제, 가우도 출렁다리를 지나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해 길'을 걸었습니다.
걷는 도중 sbs VJ들을 만나 인터뷰도 하고 단체사진 촬영을 부탁하여 찍기도 했고
저녁에는 강진의 맛 회춘탕과 갖가지 맛난 음식들과 함께 음주가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아미여래좌불상과 다양한 조각상과 건축물, 예쁜 철쭉이 지천인 남미륵사를 들러 여기저기를 둘러 보았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마량항 횟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호남의 3대 정원인 백운동 별서정원에 들러 전통정원의 멋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하기도 하였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을 배경으로 하하호호 웃으며 기 념촬영을 하고
이 모임이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도록 궂은 역할을 마다앉고 기꺼이 해준 강진지킴이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탐방하는 동안 내내 강진이 팔딱팔딱 살아숨쉬는 역동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관광버스가 줄지어 있는 가우도 출렁다리와 남미륵사를 보면서 이런 결과를 이뤄낸
군관계자와 군민들의 땀과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강진 방문을 통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반가운 친구들도 만나고
사랑하는 고향 강진의 면면을 더 자세히 볼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일정입니다.

지면을 빌려 강진지킴이로서 친구들에게 최선의 해설을 해준 강진홍보쟁이 재영이 그리고 조용조용 부연설명을 해주며 민간 강진지킴이 다운 면모를 보여준 성장이 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