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관광문화화

강진의 한정식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이번 휴가의 마지막 날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강진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천관산휴양림에서 얻은 강진군 관광안내지도에
있는 남도음식명가 중에서 아무래도 읍내에 있는 한정식집보다는 외곽에
있는 곳이 주차가 용이하지 않을까 하여 청자골 종가집에 전화로 먼저 문의를 하였습니다.

4인 한상 기준 8만원이라 하여 우리가 2인인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1인당 2만원이라하여
가격도 적당하다 싶어 그곳을 방문하였습니다. 막상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니
2인도 한상을 차리는 것이기 때문에 6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전화 문의했던 이야기를
하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평균 1인당 2만원이란 의미였다고 하더군요.

4인 8만원을 저희는 계산을 못할 것이라 생각하여
친절하게 전화 문의 시 1인당 2만원이라고 알려주셨나 봅니다...

음식은 그런대로 잘 나와서 6만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는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흥, 보성 등에 비하면 유명세 때문인지 비싸기는 합니다.)

그러나 손님을 끌기 위해 전화 문의 시에는 낮은 가격으로 얼버무려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고 2인, 3인에 대한 가격 기준도 명확히 정해서 손님에게 정확히
알리도록 군청에서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점심을 먹고 다산초당에 잠시 들렀다가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혹시 다음에 강진에 들르게 되면 이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