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벼품종’ 벼멸구 피해 줄인다.
- 작성일
- 2014.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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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벼품종' 벼멸구 피해 줄인다
농진청 ‘친농·친들’ 추천…도열병·흰잎마름병 등에도 강해
농촌진흥청이 벼멸구 저항성 품종으로 추천한 ‘친농’ 벼.
평소 벼멸구 피해가 심한 지역의 농가들은 정부가 육성해 보급 중인 저항성
벼 품종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볍씨 파종기를 앞두고 벼멸구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친농>과 <친들>을 추천했다.
2010년 중만생종으로 육성한 <친농>은 키가 77[로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이
양호한 편이며 10a당 수량은 600] 정도다. 역시 중만생종인 <친들>은 키가
83[이고 밥맛이 우수하다.
수량은 10a당 560] 안팎. 특히 <친농>과 <친들>은 벼멸구뿐만 아니라
도열병·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한 복합내병충성 품종이다.
적응지역은 충남 이남지역의 내륙평야지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올해
<친농>과 <친들> 보급종을 각각 400]씩 농가에 분양한 데 이어 앞으로는
농가 수요를고려해 매년 1t 이상씩 보급할 계획이다.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농진청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김우재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연구사는 “지난해 경남과 전남·북, 충남 등
4개 도의 전체 논 56%에서 벼멸구가 발생해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벼멸구는 방제시기를 놓치면 다른 병해충보다 수량감소 등의 피해가 심한 만큼
저항성 품종을 골라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 063―840―2169. 김재욱 기자kjw89082@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