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 공연

권정생의 동화를 에니메이션 영상 복합 작품으로 만난다.

 강진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 사업으로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 공연을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3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은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우리 시대 최고의 동화작가로 칭송받는 故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작품 ‘랑랑별 때때롱’을 무대화하였다.

공연은 그림자와 영상의 절묘한 조화로 다양한 시공간을 표현하고, 동심과 해학, 환상이 어우러진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작품으로 영상, 그림자극, 라이브음악과 오브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환상적인 복합무대로 제작되었다.

 어느 시골에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2학년 마달이가 살고 있다. 마달이는 랑랑별에 사는 때때롱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은 사이좋은 친구가 된다. 사소한 오해로 토라진 때때롱을 달래주기 위해 마달이는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랑랑별에 간다. 랑랑별은 전기도 없이 살아가는 별이다. 때때롱은 마달이에게 랑랑별이 왜 전기도 없이 살아가는지 알려준다며 타임머신을 타고, 500년 전의 랑랑별로 떠난다.

500년 전의 랑랑별은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곳이었는데, 모든 것을 로봇에게 맡기고 아기마저 시험관에서 배양하는 세상이었다. 마달이는 그곳에서 원시인 취급을 받으며 쫓기기 시작하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지구로 돌아온 마달이는 자연의 소중함과 지나친 과학의 발전이 좋지만은 않다는 걸 깨달으며 때때롱과의 우정을 이어가는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공연은 강진군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하며 초대권을 10월 16일(월) 오전9시부터 700매 매진시까지 강진아트홀 매표소에서 배부중이다.

<관람 문의 ☎ 061-430-3973>